코발트·망간·니켈산화물 등 유해·위험 신규화학물질 102종 공표
고용부, 지난해 11월 ~ 올 1월까지 제조·수입된 신규화학물질 공표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제조·수입된 신규화학물질의 명칭, 유해성·위험성 및 근로자 건강장해 예방 조치사항 등을 공표했다고 3월 28일 밝혔다.
이번에 공표한 신규화학물질은 총 102종이며, 이 가운데 코발트망간니켈산화물, 프로필-1,3-사이클로펜타디엔 등 47종에서 급성독성, 피부 부식성 등의 유해성·위험성이 확인됐다.
유해성·위험성이 확인된 화학물질을 제조·수입하는 사업주는 해당 화학물질을 양도하거나 제공할 때 물질안전보건자료(MSDS)에 해당 신규화학물질의 유해성·위험성 정보 등을 반영해 제공해야 한다.
아울러 해당 신규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주는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사업장에 게시·비치하고, 그 내용을 취급 근로자에게 교육하며, 환기시설 설치, 개인보호구 지급 등의 보건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참고로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는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전달을 목적으로 유해성·위험성 정보, 명칭 및 함유량, 취급 및 저장방법 등을 기재한 일종의 ‘화학물질 취급 설명서’다.
신규화학물질은 전자관보(gwanbo.mois.go.kr, ‘신규화학물질’ 검색)에 게재되며, 고용노동부 홈페이지(www.moel.go.kr, ‘뉴스·소식’ → ‘공지사항’ → ‘신규화학물질’ 검색)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용부에 따르면, 「산업안전보건법」 제108조에 따라 신규화학물질을 제조·수입자는 사전에 고용부에 유해성·위험성 조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고, 고용부는 이를 검토해 신규화학물질의 명칭 및 유해성 등을 공표한다.
고용부 김재석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 내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무엇보다 화학물질의 유해·위험성을 정확하게 알고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공표된 신규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사업주는 반드시 해당 물질의 유해성·위험성 정보를 확인해 공표된 조치사항을 이행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출처_CU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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