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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4주차_관세무역뉴스_2.3조원 규모 ‘한·터키 통화스와프’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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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21-08-30 08: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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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21-08-30 08:36:05

2.3조원 규모 ‘한·터키 통화스와프’ 체결

우리 정부가 터키와 2조 3,000억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기획재정부는 8월 12일 한국은행과 터키중앙은행이 교역 확대 및 금융협력 강화를 통해 경제발전을 증진시킬 목적으로 양자 간 자국통화(원화·리라화) 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 2조 3,000억원(약 175억리라, 20억 달러 상당), 계약기간 3년이며, 만기가 도래하면 양자 간 합의로 연장할 수 있다.

한·터키 통화스와프는 자국 통화로 무역 결제를 지원함으로써 양국 교역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양국 모두에 경제적 이익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터키에 각종 중간재를 공급하고, 터키는 완제품을 제조·수출하는 상호보완적 교역관계에 있다.

특히 자국 통화 통화스와프는 달러화가 아닌 자국 통화를 활용해 무역 결제 등을 지원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달러화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간접적으로 금융안전망을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기재부는 기축통화국 등 선진국과는 위기 대비 목적의 통화스와프를, 신흥국과는 평상시 경제·금융협력 증진 목적의 자국 통화 통화스와프 체결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양국은 교역 등 실물부문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어 왔다”며, “앞으로는 통화스와프를 활용해 무역대금을 자국통화로 결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터키는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2013년 5월 발효)한 주요 교역상대국으로, 우리나라는 지속적인 對터키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출처 - Cu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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