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온라인 소비 주도하는 3억 Z세대
디지털 마케팅 방식별 맞춤형 전략 수립해야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유형 다변화·다양화온라인 소비채널 분석해 맞춤형 활용 필요
최근 중국 비즈니스 패러다임이 모바일로 급속히 전환되고 밀레니얼 및 ‘Z세대’를 포함한 젊은 소비자 중심의 언택트(Untact) 소비가 보편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디지털 마케팅 채널 및 플랫폼이 다변화·다양화되면서 많은 국내 중소기업이 접근과 활용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Z세대는 1995~2009년 출생자로, 최근 중국의 디지털 문화를 주도해가는 연령층이다. 개성이 강하고 온라인 및 모바일을 통해 브랜드의 신뢰성과 지속성을 수시로 체크해 제품을 구매하는 특징이 있다.
중국 디지털 마케팅은 우리 소비재의 對中 수출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으므로 유형별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월 27일 발표한 ‘중국의 디지털 마케팅 유형과 우리기업의 활용전략’에 따르면, 중국의 전체 시장규모는 7년 연속 세계 1위이며, 전 세계의 20%에 달하는(2020년 6월 기준) 9억 4,000만명의 온라인 이용자가 활동하는 거대한 온라인 시장을 기반으로 급격한 디지털 전환이 일어나고 이에 따라 새로운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특히 3억명의 ‘Z세대’가 변화를 주도하며 모바일을 통한 디지털 콘텐츠 생산과 확산,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구매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현지 오프라인 매장들은 심각한 타격을 입은 반면, 숏클립(짧은 동영상), 라이브 커머스 등 디지털 커머스 소비 수요는 급증해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는 ‘숍스트리밍(‘쇼핑’과 ‘스트리밍’의 합성어)’의 성장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해외 플랫폼 진입규제 덕분에 급성장한 중국 디지털 플랫폼은 크게 ① SNS형, ② 동영상, ③ 전자상거래, ④ 검색엔진·언론매체 등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되며, 이들은 각각 ① 콘텐츠 마케팅, ② 라이브 방송, ③ 웹 마케팅, ④ 소셜미디어 운영, ⑤ 왕홍(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다섯 가지 방식으로 디지털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다.
각 유형별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SNS형 플랫폼은 주로 콘텐츠 마케팅 시 이용되며, 직접 계정을 운영하는지 해당 플랫폼 내의 인플루언서를 통해 운영되는지에 따라 활용법이 다르다. 대표적으로 위챗, 샤오홍슈, 웨이보 등이 있다.
동영상 플랫폼은 콘텐츠 마케팅과 라이브커머스에서 주로 활용되며, 더우인, 콰이쇼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방송 기능을 통해 직접적인 판매와 마케팅이 함께 진행되는 라이브 커머스 채널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타오바오, 징동, 티몰 등이 있다.
검색 최적화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웹 마케팅의 주요 배포 채널로는 중국판 구글인 바이두가 있다.
보고서는 중국의 소비시장이 향후 디지털 전환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 기업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효과적인 디지털 마케팅 전략의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또 우리 기업이 각 플랫폼의 특징을 이해하고 디지털 마케팅 방식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야 시행착오를 줄이고 효과적인 디지털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다며, 특히 對中 디지털 마케팅을 시행하는 우리 중소기업은 ▲타겟그룹별 마케팅, ▲신중한 MCN(Multi Channel Network) 업체 선정, ▲왕홍에 대한 의존도 감소, ▲알고리즘 적용, ▲인상적인 ‘별명’ 홍보 등 활용전략을 면밀히 검토하고 기업의 목표에 알맞은 전략을 조기에 수립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新유통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 cu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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