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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월1주차_관세무역뉴스_수출 中企 60% 이상 환리스크 관리 안 해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20-12-03 12: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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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20-12-03 12:50:25

수출 中企 60% 이상 환리스크 관리 안 해

원화 강세 따른 환율 하락 지속 가능성 높아 경영환경 악화 우려

 

최근 환율 변동이 지속되며 우리 기업의 내년 손익분기점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하락한 가운데 환리스크를 관리하는 업체는 절반도 안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향후 원화 강세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정부 및 기업 자체 대응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 국제통상연구원이 국내 수출기업 801개社를 대상으로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수출기업은 2021년 경영환경에 영향을 미칠 최대 이슈 중 하나로 ‘환율변동 심화(26.7%)’를 꼽았다.

 

조사 결과 우리 기업 대다수가 美 달러를 결제 통화로 사용하고 있지만 환리스크는 별도로 관리하고 있지 않아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구조 악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 통화의 50% 이상 美 달러로 사용하고 있는 기업은 91.4%에 달했으나 환리스크를 관리하지 않는 기업은 중소기업 61.1%, 중견기업 33.9%로 높았다.

 

이렇듯 리스크 관리가 취약한 가운데 최근 환율변동이 1,10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수출기업의 내년 사업계획상 손익분기점에도 미치지 못해 수익구조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업의 2021년 사업계획상 손익분기점 환율 평균은 중소기업 1,133원/달러, 중견기업 1,135원/달러, 대기업 1,126원/달러다.

 

보고서는 바이든 후보 당선에 따라 미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글로벌 불확실성이 낮아져 원화 강세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수출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고 시장 점유율이 낮아지는 등 부정적인 영향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기업 스스로 경각심을 느끼는 한편 정부 당국은 수출기업이 환리스크에 취약한 상황을 고려해 선제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 cu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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