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한국産 스테인리스 강관·튜브에 51.53% 반덤핑관세 부과
HS Code 11자리 기준 14개 → 46개로 반덤핑관세 적용 품목 증가
태국정부는 2016년 9월 17일부터 적용해오던 한국·중국·대만·베트남産 스테인리스 강관·튜브에 대한 반덤핑관세율을 동결하고, 이를 5년간 연장하기로 공표했다. 이와 함께 기존 HS Code 11자리 기준 14개였던 과세대상 품목이 46개로 추가됐다.
KOTRA에 따르면, 태국 반덤핑 및 보조금위원회는 기존 반덤핑관세율을 유지함에 따라 한국 세아제강(11.96%)을 제외한 모든 한국産 과세대상 품목에 대해 반덤핑관세 51.53%를 부과하며, 중국 145.31%, 대만 2.38~29.04%, 베트남은 310.74%를 부과하기로 했다.
2016년 첫 반덤핑관세 적용 품목 발표 당시 HS Code 8자리 기준 9개, 11자리 기준 14개에서 2022년 개정 후 각각 10개, 46개로 증가했으며, HS Code 8자리 기준 제7306.40.10호(보일러관)는 목록에서 삭제됐으나 제7306.40.19호와 제7306.61.90호가 새롭게 추가됐다.
세계철강협회에서 발간한 올해 세계 철강동향에 따르면, 태국은 지난해 기준 세계에서 규모상 총 수입 1,570만톤과 순수입 1,370만톤으로 각각 7위와 3위를 기록했고, 이중 지난해 한국의 태국 수출량은 795만 달러를 기록하며 일본, 중국, 대만에 이어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올해 10월 기준 태국 산업표준원에서 지정한 전체 필수 인증 품목 129개 중 철강 제품 관련 필수 인증은 22개이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6개가 추가됐다.
KOTRA는 “강제인증 품목에 해당하는 경우 허가 없이 판매할 수 없으므로 태국으로 철강을 수출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은 수출 전 반드시 인증 관련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필수 인증 품목 리스트는 태국 산업표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반덤핑관세 최종 판정에 불복하는 업체의 경우 충분한 증빙을 갖춰 항소해 세율을 낮추는 방안도 강구할 수 있으며, ▲태국 산업단지공단법에 따라 수출용으로 해당 제품을 상품생산 또는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태국의 자유무역지역으로 수입한 후 수출하는 산업 및 상업 운영자, ▲태국 투자촉진법에 따라 수출을 위해 해당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태국으로 수입한 투자촉진 허가를 받은 사업자, ▲태국 관세법에 따라 수출용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해당 제품을 태국으로 수입한 경우 등에 해당하면, 반덤핑관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 반덤핑관세율 및 관세 부과 대상 ●
국가 | 대상 기업 | CIF 기준 반덤핑관세율(%) | 국가 | 대상 기업 | CIF 기준 반덤핑관세율(%) |
한국 | SeAH Steel Corporation | 11.96 | 대만 | Froch Enterrise Co.,LTD | 12.29 |
YCInox Co.,LTD | 2.38 |
해당 품목 제조기업 | 51.53 |
해당 품목 제조기업 | 29.04 |
베트남 | Sonha International Corporation | 310.74 |
중국 | 해당 품목 제조기업 | 145.31 |
해당 품목 제조기업 |
출처_CU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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