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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월 1회차_이주의 무역 소식_2024년 마지막 날 한·필리핀 FTA 발효 ··· ‘자동차·부품’ 무관세 수출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25-01-09 11: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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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25-01-09 11:29:19
첨부파일 이주의 무역소식 첨부자료.pdf

2024년 마지막 날 한·필리핀 FTA 발효 ··· ‘자동차·부품’ 무관세 수출

한·ASEAN FTA 및 RCEP보다 높은 수준의 시장 개방

 

2025년을 단 하루 앞둔, 작년 12월 31일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됐다. 향후 자동차·부품을 중심으로 對필리핀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필리핀 FTA는 공식 협상이 시작된지 5년 6개월만에 발효된 것으로 12월 31일 1년차 관세 철폐가 즉시 적용됐으며, 다음날인 올해 1월 1일부터 2년차 관세가 연달아 철폐됐다. 이로써 우리 수출입 업계가 체감하는 효과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 약 1억 2,000만 명을 보유한 필리핀은 2023년 기준 한국의 15위 교역국이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필리핀은 2024년 5.8%, 2025년 6.1%의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대표적인 수출 유망 시장으로 꼽힌다. 신흥국 평균 경제성장이 4.2%인 점을 고려하면 주요 경제권 대비 높은 수준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작년 12월 30일 발표한 ‘한-필리핀 FTA 발효에 따른 수출 유망상품 및 협력 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전체 품목 중 94.8%,필리핀은 전체 품목 중 96.5%를 관세 철폐·감축해 우리 기업의 필리핀에 대한 수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양국은 한·ASEAN FTA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통해 교역 개방의 문을 연 바 있다. 


필리핀은 이번 FTA를 통해 발효 중인 ASEAN·RCEP 대비 양허수준을 7.3%p(+821개) 추가 확대했다. 한국의 경우 기존(94.2%) 대비 양허수준을 0.6%p(+85개) 추가 확대했다. 필리핀의 주요 수출품인 바나나의 관세는 30%에서 매해 6%씩 인해돼, 5년 내 철폐된다. 다만 쌀, 고추, 마늘, 양파, 사과, 배, 전복 등 우리 측 민감품목은 제외됐다.


KOTRA는 한·필리핀 FTA 발효로 관세 철폐 및 인하에 따른 한국의 수출 유망 품목을 제시했다. 우선 발효 즉시 관세가 철폐된 내연기관차, 화물차를 비롯해 5년 안에 관세가 철폐되는 전기차, 자동차부품이 수출 유망 품목에 올랐다. 필리핀은 ASEAN 국가 중 자동차 수입 1위국이다. 


한·필리핀 FTA 발효로 자동차부문 기존 관세율 5%에서 0%로 즉시 철폐돼

가격경쟁력 제고로 한국産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필리핀 정부는 2022년 4월부터 전기차 산업 육성 정책(EVIDA)을 실시하고 있어 5년 내 관세 철폐 예정(관세율 5%→0%)인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도 시장점유율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기어박스, 제동장치 등 일부 자동차 부품의 관세는 즉시 철폐됐고, 완충기·서스펜션 등은 5년

내 철폐된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필리핀 자동차 부품 시장이 2023~2030년간 연평균

성장률 9.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한 햇빛과 잦은 침수, 열악한 도로 상태, 높은

에어컨 사용량으로 내구성과 환경 저항력이 높은 부품의 수요가 커질 것이란 예상이다.

 

또한 필리핀 정부는 인프라 개발 정책 차원에서 필리핀 내 3개 스마트시티 개발을 목표로

내걸고 있어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기업 협력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에너지플랜(PEP)에 따라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도 2023년 22%에서 오는 2030년

35%로 증가해 관련 분야 프로젝트 발주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한·필리핀 FTA의 경우 수출 유망 가공식품, 섬유·의류, 자동차 등 일부 분야의 원산지 결정기준이 한·ASEAN FTA보다 완화돼 수출입 기업 입장에서는 혜택을 적용받기 더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한·ASEAN FTA는 식품류에 관해 일부 원재료가 필수로 역내산이어야 함을

명시하고 있다. 섬유·의류 품목 또한 재단·봉재와 같은 추가 가공공정 요건이 있어 역내 국가에서 재단·봉재 공정을 하지 않을 경우 부가가치기준을 통한 FTA 적용만 가능했다. 하지만 한·필리핀 FTA는 의류 품목의 역내 공정수행 요건 일부가 삭제됐으며, 고추장·조제분유·빵 등 일부 품목의 역외산 재료 사용이 일부 허용됐다.


KOTRA 이지형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ASEAN 국가 중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에 이어 다섯 번째로 필리핀과 개별 FTA를 발효했다. 한·필리핀 FTA 발효로 양국 간 관계가 돈독해질 뿐 아니라 ASEAN과의 결속도 강화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 한·ASEAN FTA, RCEP 대비 한·필리핀 FTA로 추가 양허된 품목 ●


-"첨부자료 참고"


출처 : KOTRA ‘한·필리핀 FTA 발효에 따른 수출유망상품 및 협력기회’



출처- Cu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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