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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월3회차_이주의무역소식_식약처·KOTRA·제약바이오협회, ‘인니 공략’ 본격화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24-09-30 15: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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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24-09-30 15:28:27

식약처·KOTRA·제약바이오협회, ‘인니 공략’ 본격화

인도네시아, 19억 ‘할랄 벨트’ 공략 교두보 중요성 증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KOTRA,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처음으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도네시아에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등이 대거 참여한 행사를 열었다.

 

9월 12일 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식약처와 협회,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15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등으로 구성된 민·관 대표단이 9월 11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 현지 기업 등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했다.

 

식약처 김상봉 의약품안전국장과 제약바이오협회 이재국 부회장을 공동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2024 한국·인도네시아 제약 심포지엄, ▲규제당국 양자회의, ▲민·관 대표단 간담회, ▲1:1 수출상담회, ▲현지 진출기업의 제조소 방문 등을 진행했다.


ASEAN의 또다른 거점 국가인 베트남에 민·관 대표단을 파견했던 작년 7월과 달리 이번에는 KOTRA가 가세해 KOTRA 자카르타 무역관과 주인도네시아 대사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공동으로 현지 공략 활동을 벌일 수 있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열어오던 ‘메디컬 로드쇼’와 처음으로 연계해 ‘한국·인도네시아 제약 심포지엄’을 공동으로 개최, 양국 간 민·관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대국(2억 8,000만 명)이자 ASEAN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의약품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거점 국가이기도 하다. 협회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최근 의약품 자급화 지원 정책을 강화함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은 수출뿐만 아니라 현지 제약사와의 합작법인 설립, 생산시설 구축, 기술 이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지 시장에 진출하거나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슬람 국가의 인구가 증가하면서 전 세계 약 19억 명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할랄 벨트’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의약품에 대한 할랄 인증을 요구하는 흐름에 부응할 필요성이 커진다. 결국 인도네시아 시장이 교두보로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4 한국·인도네시아 제약 심포지엄’에는 식약처와 인도네시아 식약청 등 양국 규제기관과 산업계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해 양국의 제약바이오 산업 및 관련 규제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국내 기업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등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은 인도네시아 현지 유망 바이어들과 일대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제약바이오협회 이재국 부회장은 “우리 의약품의 해외 진출 지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이번 협업처럼 정부·공공기관·단체가 지원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봉 의약품안전국장은 “규제당국 양자회의에서 인도네시아 식약청이 식약처의 2023년 WLA(WHO 우수규제기관 목록) 등재에 대해 높게 인정했다”며, “양 기관은 상호 정보교환과 소통을 위한 공식 채널을 만들자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출처- Cu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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