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車휠 등 ‘한·영 FTA 10대 수출 유망품목’ 확인하세요”
영국, 美·獨·中과 함께 세계 4대 전자상거래시장으로 평가
내년 1월 1일 발효되는 한·영 FTA와 관련한 수출 유망품목 리스트가 공개됐다. 리튬 이온 배터리(LIB, Li-Ion Battery), 자동차용 휠 등 10개 품목이 선정됐다.
관세청은 한·영 FTA 활용방안과 영국의 통상정책 및 통관제도에 관한 전자책(e-Book)을 발간했다며, 영국과 교역 중이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관세청은 리튬 이온 배터리, 자동차용 휠 등 FTA 활용이 유망한 10개 품목을 선정했는데, 이들 물품에 FTA를 적용·활용하면 400만 달러 이상의 관세가 추가 절감되는 등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한·영 FTA 수출 유망품목’은 對영국 수출물품 중(2019년 기준) 특혜대상 금액이 500만 달러 이상이며, FTA 활용률이 60% 이하인 물품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관세청은 그동안 이들 10개 품목을 영국으로 수출해온 331개 기업에 e-Book 활용방법과 인증수출자 취득절차 등에 관한 정보를 별도로 안내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e-Book에는 브렉시트(Brexit) 이후 영국으로 수출입하는 물품에 적용되는 新「관세법」인 ‘영국 글로벌 관세(UK Global Tariff)’의 주요 개정사항도 담겼다.
영국은 新「관세법」에서 자동차 산업, 농어업 등의 관세를 유지함으로써 관련 산업을 보호하는 반면, 자국 내 생산이 없거나 제한이 있는 상품은 관세를 철폐하고, 대부분의 의약품·의료기기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관세를 철폐했다.
한편 영국은 미국, 독일, 중국과 함께 세계 4대 전자상거래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시간과 비용에 민감한 영국 소비자의 특성으로 다양한 배송시스템과 모바일 커머스(Mobile Commerce)의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한 e-Book은 브렉시트 이후 한·영 FTA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원하던 우리 수출기업에 영국과의 교역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참고로 이번 e-Book은 관세청 FTA 포털(www.customs.go.kr/ftaportalkor/main.do)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출처 - cu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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