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인도내반중(反中) 정세심해져… K-방역제품인기
중국과의국경충돌로중국産퇴출에나선인도산업계가중국産제품을우리나라제품으로대체하려는것으로나타났다.
KOTRA서남아본부가최근인도바이어와우리수출업체200여곳을대상으로한조사에따르면,상당수의인도기업이중국과의거래처를우리나라로옮기겠다는의사를드러냈다.
지난달인도라다크지역에서중국과국경충돌로인도군20명이사망한사실이알려지며,인도내에서반중(反中)정서가거세게일고있기때문이다. 이에인도기업은코로나19 대응과관련해세계적으로주목받은K-방역제품에관심이쏠렸다.
코로나19확산초기인도는저가의중국産진단키트를대량으로도입했지만,일부제품에서심각한하자가발견되며중국産에대한선호도가크게낮아진것으로알려졌다.
이와함께태양광등신재생에너지시장도우리기업에더열리는분위기다.
신재생에너지관련산업확대에공을들여온인도는자국기업보호등을위해지난해말부터정부발주태양광프로젝트에중국기업의참여를금지했기때문이다.
중국産태양광장비의인도시장점유율은지난해80%를넘어선상태였다.
뭄바이의태양광발전업체는“최근인도·중국간국경분쟁으로인해중국産을한국등다른나라제품으로대체하려는노력이가속화되는 분위기”라고전했다.
KOTRA서남아본부는우리나라로대체되는분위기가전자제품,위생용품,화장품,화학제품등여러분야에서감지된다고밝혔다.
자외선소독기수입업체인EDGE헬스케어관계자는“지금까지중국과거래했으나많은문제가발생해앞으로는한국에서제품을조달할것” 이라고전했다.
다만인도산업에서중국이차지하는비중이워낙크기때문에단기간에중국제품이퇴출당하기는어려울것이라는시각도있다.
제조업기반이약한인도의산업이이미대부분중국에크게의존하는데다인도인들은제품의원산지보다는가격에더민감해저가중국産 에대한인기는좀처럼사라지지않을것이라는점에서다.
실제로중국은인도의최대수입국으로,인도상공부자료따르면인도의2018∼2019회계연도對中무역적자규모는536억달러다.
KOTRA는“인도에서중국産대체제품을원하는수요가늘어나는분위기인만큼우리기업이이기회를잘활용할수있도록지원해나갈것”이라고밝혔다.
출처-CU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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