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여파가지속되는가운데,OECD·세계은행(WB)등이세계경제성장률을더낮춰발표했다.
또한코로나19로인해수십억명의 생계가영향을받고있으며, 올해6,000만명이상이극도의빈곤을경험할것이라는우려도나오고있다.
우리경제도쉽사리반등하지못하고있다.정부에서긴급재난지원금을지급했음에도소비자물가상승률이8개월만에마이너스를기록했다.
OECD·세계은행, 금융위기보다3배가파른침체
OECD와세계은행등은앞서내놓은세계경제성장률전망치를하향조정해발표했다.
OECD는6월10일‘경제전망’을통해“선진국들이빠르게회복할것이라는초기예상과다르게적어도올해상반기에는코로나19이전만큼 경기를회복하긴어려울것”으로전망했다.
이와함께코로나192차확산이없을경우올해세계경제성장률이–6.0%가될것으로예상했으며,2차확산이있다고가정할경우전망치는–7.6%로전망했다.
세계은행또한183개국을대상으로조사한결과를토대로올해세계경제성장률을–5.2%로전망했다.
올1월발표한전망치(2.5%)보다 무려7.7%p나떨어진수치다.
특히신흥국과개발도상국의경우자료분석을시작한후로처음역성장이예상되는등제2차세계대전이후최악의경제침체라는우려가 나왔다.
또하방위험성이큰시나리오에서는–8%까지역성장할수있다고예상했다.
선진국의경우1월전망치(1.4%)보다8.4%p하락한–7.0%,신흥국과개발도상국은1월(4.1%)보다6.6%p내려간–2.5%성장률을 기록할것으로내다봤다.
1960년,신흥국·개발도상국의자료분석시작이후마이너스성장을하는것은처음이다.권역별로는우리나라와중국이포함된‘동아시아와태평양지역(0.5%)’을제외한모든곳이역성장할것으로예상됐다.
세계은행은“제2차세계대전이후최악이자2009년글로벌금융위기때보다3배가량가파른경제침체”라고평가했다.
세계은행총재, 6,000만명이상극도의빈곤경험할것
또한세계은행총재는올해수십억명의사람들이코로나19로생계에영향을받을것이라고경고했다.
데이비드맬패스총재는6월5일BBC와의인터뷰에서“코로나19는세계경제에엄청난타격을줬다.전염병그자체와이를막기위한 봉쇄의결합은수십억명의생계를중단시켰다는것을의미한다”며, “특히빈곤층이가장심한타격을받았다”고설명했다.
앞서6월2일맬패스총재는세계경제전망보고서발간기자회견에서개발도상국이코로나19로전례없는보건위기와경제위기를경험하고있다며, 올해6,000만명이상이‘극도의빈곤’을경험할것이라고언급했다.
세계은행은하루1.90달러(1.55파운드/2,297원) 미만으로사는사람을‘극도의빈곤’으로규정하고있다.
맬패스총재는“전세계적으로빈곤층의생계수단이파괴되고,의료체계가압박받고있고,지난3년동안세계극빈곤층을없애려했던 노력들이사라질위기에처했다”며,“세계은행은최빈국등이코로나19에대응할수있도록1,600억달러규모의보조금과저금리대출을 제공할것”이라고밝혔다.
韓물가상승률, 8개월만에마이너스기록
이와관련해우리소비자물가상승률이8개월만에마이너스로돌아섰다.
통계청이발표한5월소비자물가지수는104.71로지난해5월보다0.3%하락했다.사상처음마이너스물가를기록했던지난해9월이후 8개월만에다시마이너스를기록한것이다.
국제유가하락으로석유류가격이18.7%나떨어진영향이가장컸으며,공공서비스물가가내린점도일부영향을미친것으로분석된다.
한국은행은코로나19로국제유가가급락하고경기가둔화하며, 물가상승률하락에영향을주고있다고내다봤다.
이와관련해오랜기간이어진저성장·저물가추세로디플레이션우려도나오고있다.
이에우리정부와한국은행은“마이너스물가를나타낸건코로나19여파로수요측물가압력이약해진가운데국제유가가폭락한영향이 크다는것이며,수요측요인보다는공급요인이기때문에디플레이션이라고판단하기부적절하다”고디플레이션우려를경계하고있다.
한국은행은6월11일‘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통해“내년에는경기개선과유가회복복지정책축소등의영향으로물가오름폭이다시 커질것”이라며, “당분간낮은수준의물가상승률이예측되는만큼통화정책은완화기조를유지해나가겠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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