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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월3주차_기타관세소식_요소수는 시작…커지는 차이나 공급망리스크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21-11-18 22: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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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21-11-18 22:26:59

요소수는 시작…커지는 차이나 공급망리스크

 




지난해 2월 '전선뭉치'에 불과한 '와이어링하네스(Wiring Harness)'가 국내 자동차 생산라인을 멈춰세우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차이나 공급망리스크'의 시작이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자유무역과 국제 분업체제를 기반으로 유연하게 돌아가던 글로벌 공급망에 분열이 발생하며 자동차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와이어링하네스와 요소수에 이어 마그네슘잉곳 등 중국에 의존하는 원자재 수급에 잇달아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해 초 국내 완성차 공장들을 셧다운시킨 와이어링하네스는 자동차의 전자장치들을 연결하는 전선뭉치다. 대부분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지 않아 국내 업체들은 이 부품의 생산을 중국의 값싼 노동력에 의존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내 공장 가동 중단과 춘절 연휴가 겹치며 와이어링하네스 품귀 현상이 발생했고 현대자동차와 기아,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국내 공장이 연이어 멈춰섰다.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와이어링 하네스 사태를 계기로 공급망을 전면 점검하고 주요 품목을 비축하는 등 공급망 위기상황에 대비해왔다. 하지만 이후에도 반도체부품 품귀로 생산차질을 겪는 등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업계에 따르면 요소수에 이어 차량 경량화에 쓰이는 마그네슘잉곳, 수소저장체와 혼소발전에 쓰이는 암모니아 등 중국 의존도가 높은 품목들이 모두 잠재적 위험에 노출돼 있다. 국내 산업의 중국 공급망 의존도가 높아 2년 전 일본의 반도체분야 수출 규제와는 비교할 수 없는 큰 파장이 닥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9월 한국이 수입한 품목 1만2586개 중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80% 이상인 물품은 3941개(31.3%)에 이른다. 이중 중국 수입 비율이 80% 이상인 품목은 1850개로 미국(503개), 일본(438개)에 비해 확연히 많았다.

요소수 대란을 일으킨 산업용 요소의 경우 국내에서는 2011년 채산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생산이 중단됐고, 올해 1~9월 기준 97.6%를 중국에 의존했다. 마그네슘(마그네슘잉곳)은 100%,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수산화리튬은 83.5%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그네슘의 경우 이미 가격이 급등, 국내 산업계의 불안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이 전력난과 탄소배출 규제로 생산을 줄이며 마그네슘 가격은 지난 9월 t당 1만9000위안에서 9월 한때 7만위안까지 가격이 올랐다. 알루미늄 역시 세계 최대 생산지인 중국이 생산 통제에 들어가며 지난달 t당 3000달러를 기록하는 등 13년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이번 요소수 사태의 배경에도 미중 갈등이 작용했다. 중국은 호주가 미국의 편에 서서 코로나19 책임론을 제기하자 호주산 석탄 수입을 금지했고, 이에 따라 석탄공급량이 부족해지고 가격도 크게 올랐다. 자국 물량이 부족해지며 중국 정부는 요소를 수출 제한품목으로 묶었고, 이는 한국의 요소수 대란으로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중국이 요소수 수출제한을 통해 한국에 경고를 던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중국의 관영매체는 "이번 요소수 공급 위기로 한국·미국 등은 중국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출처 _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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